겨울철 실내 난방과 건조한 공기로 인해 아토피를 앓고 있는 분들은 더 힘든 계절이 될 텐데요. 오늘은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과 치료법 생활가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
만성 재발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시작됩니다. 피부건조증과 특징적인 습진, 가려움증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주로 굽혀지는 부분에 습진을 많이 나타나고 매우 가렵고 건조한것이 특징입니다.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으며 유전적, 면역학적, 환경적 이상으로 인해 피부 보호막의 파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에는 주로 가족력이 있다고 보고되며, 검사상 필라그린(filagrin) 유전자의 이상이 발견되거 있습니다. 필라그린 유전자의 이상은 피부 장벽의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등의 원인물질 증가와 환경오염, 공기오염 등 산업화의 영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증상
가려움증이 심해 어떤 환자들은 피가나는데도 긁는 경우가 발생하고 피부 건조증이 심해 피부의 변색 내지 착색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의 양상은 한밤중에 심해 수면의 질도 저하시킨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가려움으로 긁다가 병변에 상처가 나고 진물이나는 경우가 많고 2차적인 감염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재발이 잦고 진행되어 피부가 두껍고 태선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성인이 되면 좋아지기는 하지만, 특정물질에 자극을 받게 되면 다시 가렵거나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진단
주로 환자가 겪는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게 되며 한국인 아토피 피부염 진단기준(2005) 주진단 2개이상, 보조 진단에서 4가지 이상인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라 합니다.
주진 단기 준
가려움증,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과 발생 부위, 2세 미만(얼굴, 몸통, 팔다리 바깥 습진), 2세 이상(얼굴, 목, 사지 습진,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의 가족력)
보조 진단 기준
건조증, 백색 비강진, 습진 성병 변과 색소침착, 구순염, 두피 비듬, 유두습진, 피부단자 시험에서 양성, 피부 감염의 증가 등
피부단자 검사에서는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알아보는 검사법입니다.
치료
건조하고 매우 가려운 것이 특징으로 보습을 가장 많이 해주어야 하며, 치료제로는 국소 면역조절제와 스테로이드 등이 투여됩니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광선치료와 생물학적 제제 등을 사용하고 최근에는 비피더스균이 피부 장벽 기능장애를 완화시키고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산균 활동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와 병용할 때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방방법 및 생활가이드
평상시에 증상을 악화시키는 자극원 등을 파악하며 피하는 것이 좋으며, 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정력이 지나친 목욕용품 사용을 피하고 적절한 습도 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학섬유를 착용 시 더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아 면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등에 악화되는 경우들이 있으므로 침구류의 세탁과 소독도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탁물에 잔여 세제가 남아있는 경우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 충분히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며, 목욕 시에도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고 물기를 수건으로 눌러 닦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의심되는 유발 음식물이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 항원을 찾아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성장기의 어린이들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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