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질환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by 꿈제이 2022. 12. 14.
반응형

육류,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섭취와 면역력의 저하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호발 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총칭하는 말이며, 크론병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특징이며, 궤양성 대장염은 원인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을 말하며, 점막이 붓고 충혈되어 여러 곳에서 궤양을 발생시킵니다. 병변 부위가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며 직장항문을 시작으로 해서 전 대장을 침범하지만, 소장으로 침범하지는 않는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 전체에 염증이 나타나고,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질환이었지만, 서구화된 식생활과 위생상태 개선과 환경오염에 따른 자가 면역성 질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증상

 

두 질환모두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이 특징적이며, 크론병의 경우는 10~20대의 환자에서 호발 하고, 궤양성 대장염은 30대 중후반부터 흔하게 발생합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만성적인 복통, 설사, 혈변및 체중감소 등으로 초기에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젊은 층의 환자들의 경우 그냥 넘기는 수가 많아 진단이 오래 걸립니다. 진단이 늦어지기 때문에 치료 역시 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출처 Pixabay

 


 

진단

증상이 지속적으로 있는 환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증상을 조사하고, 혈액검사, 내시경 & 조직검사, 영상의학소견을 바탕으로 하여 종합적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혼돈이 되는 질환으로는 장결핵, 과민성 장증후군과 감별이 쉽지 않을때도 많고, 기본적인 검사는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통합적인 검사를 시행하여도 진단이 늦게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의 내부를 들여다보면서 병리검사를 시행할수 있는 조직검사까지 이루어집니다. 크론병과 베체트 질환은 소장을 잘 침범하기 때문에 감별을 위해 소장 영상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만성질환으로 치료의 목표는 완치보다는 증상조절을 하여 일상생활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약제로는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억제제, 정장제나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관해 유지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는 출혈이 지속적이거나 대장암, 천공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크론병에서 복강 내 농양, 장 천공, 장폐쇄, 대장암 등이 발생한 경우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크론병의 경우는 수술을 시행하여도 재발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꾸준한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식이

음식이 염증성 장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발생한 환자에게는 자극적이거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염증반응을 촉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식이 다이어리를 작성하여 어떤 음식을 먹었을때 증상을 나타내거나 완화하는지를 파악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사를 심하게 하는 환자에서는 탈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수분섭취를 권장하며, 염증이 매우 심해진 경우는 금식하고 정맥으로 수액과 영양을 공급받는 것이 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입니다.

 

생활가이드

증상이 없다가도 나타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으며, 염증의 악화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체력소모가 크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에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식이 다이어리등을 꼼꼼하게 체크하여 만약, 유발하는 인자 등이 있다면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확한 원인이나 기전은 밝혀진 게 없지만,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 후 악화되는 사례들이 많아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검진을 하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