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가 되어 가고 있는 지금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 중 하나가 치매와 파킨슨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치매 다음으로 많이 발병한다는 퇴행성 질환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
인체에 있는 신경전달 물질중 운동에 꼭 필요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뇌의 특정부위(흑질)에서 신경세포가 원인미상으로 서서히 소실되어 도파민을 분비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파킨슨 환자는 도파민의 부족또는 결핍으로 자세 불안정, 근육강직, 안정 시 떨리는 증상과 운동이 느려지게 되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경험하게 됩니다.
노년층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인구중 약 2%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인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5~1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특별한 원인없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파킨슨 병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운동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을 전혀 할수 없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안정 시 떨림, 근육강직, 운동장애, 운동이 느려지는 증상입니다.
안정 시 떨림(Resting tremor)은 초기에는 환자 자신이 손떨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안정 시에 팔에 규칙적인 떨림이 있기 때문에 팔을 움직이거나 무언가를 쥐는 동작을 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강직은 서서히 조금씩 진행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시작점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오랫동안 진행해온 증상이기 때문에 좋아지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동장애는 도파민의 부족으로 진행되어 자세나 걸음걸이가 변하고 뒷목이나 허리의 통증 글씨쓰기의 어려움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운동성 증상으로는 변비, 인지기능장애, 우울, 충돌조절장애, 수면장애, 피로, 후각장애, 성기능장애, 침 흘림과 삼킴 장애 등이 있습니다.
진단
환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경학적 검사와 뇌질환과 감별하기 위해 영상의학적 검사 병력등을 의사와 받게 됩니다. 보통은 도파민의 부족으로 환자에게는 운동장애나 강직 등이 나타나는데, 이를 역이용하여 도파민을 투여 후 환자의 증상이 좋아지는지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진단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킨슨 질환과 혼동될수 있는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뇌 MRI 등을 촬영합니다.
치료
치료방법으로는 뇌심부 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과 약물치료 재활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먼저 뇌심부 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은 수술적인 요법으로 전극을 뇌에 삽입하여 특정부위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치료법입니다. 완치를 목표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고, 증상을 호전시키고 약물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시행합니다.
약물요법으로는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주어 일사생활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 완치를 목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를 회복시키거나 만드는 약물을 아직까지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증상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재활치료는 환자의 남아있는 기능의 유지를 돕는 목적으로 시행되어 지며, 삼킴 곤란과 언어장애에도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단을 하게 되면 대부분이 악화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경과 / 합병증
파킨슨병은 완치가 없고 초기에 치료를 시행할 경우 서서히 진행됩니다. 병 자체로 사망을 하기 보다는 삼킴 곤란과 관련된 흡인성 폐렴, 운동장애로 인한 욕창 발생이나 요로감염 등 2차적인 원인으로 예후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파킨슨의 경우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꾸준한 의료기관 방문과 의사의 지시에따라 약물을 조절하여 복용하는 것이 가장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예방 / 생활가이드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해 예방법 또한 밝혀진것이 없습니다. 다만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의료기관 방문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경과를 좋게 하는 방법입니다.
생활가이드로는 초기에 적절한 약물의 복용과 운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고 균형을 잡기 어려울수있기 때문에 집안 환경을 문턱 없이 생활하는 것이 넘어지지 않고 안전한 환경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식이는 특별히 권장되는 것은 없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하며, 고단백식이는 레보도파 약물의 흡수 방해가 된다고 알려져 있어 약을 식전에 먹는다던가 고단백식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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