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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환

간경변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by 꿈제이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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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증의 정의

예전에는 흔히 말했던 간경화최근 들어서는 섬유화 되는 증상으로 인해 간이 굳어버린 상태로 간경변증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간경화라는 것은 한자를 그대로 풀이하자면 딱딱해지는 상태로 증상을 말하는 것이지 질환 자체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경변증이 정확한 진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인

과음 - 장기간(10년이상) 폭음을 하는 사람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간세포에 콜라겐이 쌓이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간세포에 쌓인 콜라겐으로 인해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하고 간경변증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지방간염(비알콜성) - 술과 관련 없이 간에 지방이 쌓이다가 반흔조직을 만들어 간염이 생기고 기능을 떨어드리는 것입니다. 관련 질환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당뇨, 비만, 스테로이드 치료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성 만성 간염 -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만성적으로 간염이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손상되어 간경변증으로 가는 것입니다. 

 

약물에 의한 간 손상 - 메토트렉사트 복용이나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제)의 과다복용도 간의 손상을 일으켜 간경변증을 만듭니다. 

 

심장성 간경변 - 심장질환이 만성적으로 진행될 경우 순환 문제로 인해 간정맥에 울혈이 생기고 간이 팽창되어 섬유화와 간경변증을 일으킵니다.

 

자가면역성 - 인체에 있는 백혈구가 자신의 간을 항체로 인식하여 공격하여 생기는 간염으로 반흔으로 인해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간경변증의 증상

 

초기에는 피로와 소화불량이 발생하고, 붉은 거미 모양의 혈관 병변이 피부에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무증상인 경우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진행되면 간이 제기능을 하지 않아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황달과 복수가 차서 배가 불러오고 환자는 호흡곤란을 호소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는 식도정맥이 부풀어올라 다량의 피를 토하거나 해독 기능을 잃어버린 간으로 인해 유독물질들이 뇌를 타고 올라가 혼수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도정맥류로 인한 토혈과 간성혼수상태는 매우 응급상황으로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진단

 

기본 검사로는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며 바이러스 보균 유무와 음주상태 등을 조사합니다. 혈액검사와 복부 CT, MRI, 초음파 등을 시행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 정맥의 울혈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초음파를 통해 간의 섬유화 정도를 판단할 수 있지만 BMI 30 이상의  비만 환자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간을 생검하여 현미경으로 관찰 등을 하기도 하였지만, 출혈 문제와 2차 감염문제로 인해 지금은 필수 검사로 분류되지 않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필요할 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치료

 

많이 진행된 정도가 아니라면 원인을 교정하여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알콜성인 경우는 금주를 시행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만성 B형, C형 간염에서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으면서 간 조직의 섬유화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조절 등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원인 교정만으로는 개선될 수 없고, 간이식 수술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진행된 간경변증에서는 복수가 차면 이뇨제를 투여하고 그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복수 천자를 통해 빼내어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식도정맥에 이상이 생긴 경우는 울혈로 인해 다량의 토혈을 막기 위해 베타차단제와 혈관 수축 제등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성혼수를 예방하기 위해 약물 관장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예방

 

과음이나 매일 음주를 하는 식습관을 피하고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만약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주기적인 검진을 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받아야 간경변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함께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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