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환자의 증가 속도가 점점 늘고 있는 병이 어떤 것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당뇨입니다. 증가속도가 우리나라가 전 세계 1위라고 하는데 증상과 식단 예방가이드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대사질환으로 혈액중의 당분을 세포 내로 흡수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거나 수용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분류하는데, 1형은 인슐린 분비자체가 정상적으로 안 이루어지는 경우들을 말하며, 선천적 요인이 많아 소아당뇨들이 대부분 여기에 속합니다.
2형 당뇨는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있으나, 수용체의 문제가 있어 혈중 포도당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두병의 발생기 전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혈당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원인
제1형 당뇨병의 경우는 인슐린 생성을 못하는 경우이고, 2형 당뇨병의 경우는 인슐린 저항성이 떨어져서 혈당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2형의 원인으로는 고칼로리, 고지방, 고단백, 스트레스, 운동부족등 식생활의 서구화되면서 발생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당뇨병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유전병은 아니지만 부모가 당뇨가 있는 경우 건강한 부모를 가진사람에비해 당뇨에 걸릴 확률은 높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당뇨인 경우 자녀가 걸릴 확률은 50~60%, 한쪽 부모가 당뇨인 경우는 20~30%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비만, 고령,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사용으로 인한 것들이 있습니다. 흔히들 단음식을 많이 먹으면, 생긴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단음식 자체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체중의 증가로 인해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증상
3대 증상으로는 다뇨, 다갈, 다식으로 여러번 많은 양의 소변을 보면서 여기에 포도당과 함께 수분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환자는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포도당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 만성적인 허약감과 피로감을 느껴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만, 체중은 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하게 됩니다.
대부분이 당뇨에 초기에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3대 증상과 손발저림, 눈이 침침함, 여성환자의 경우는 질소양증이 나타날 경우는 초기를 넘어간 경우들도 있습니다.
진단
예전에는 요당검사라고 하여 소변을 스틱에 묻혀서 간이검사로도 이용하였지만, 위양성 위음성등 정확하지 않아 진단검사로는 부적절합니다. 최근에는 당뇨병의 진단 방법은 채혈을 시행하여 혈장성분만을 분리하여 포도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1997년 당뇨병 진단기준 가이드 라인이 나왔는데, 첫 번째 기준은 원인 없이 체중감소와 함께 식사시간 상관없이 무작위로 시행한 혈당검사에서 200mg/dl이상인 경우. 두 번째는 공복상태(8시간 이상)에서 혈당이 126mg/dL이상인 경우. 세 번째는 75mg 포도당을 경구로 섭취한 후 2시간이 지난 후 혈당이 200mg/dL이상인 경우.
위 세가지 조건을 다른 날에 반복 검사시행하여 2번 이상 한 가지만 만족해도 당뇨병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치료
가벼운 당뇨병의 경우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만으로 시작을 하고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약물요법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약물요법을 하고 있다고 해서 식이와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예후가 안 좋아지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경우 완치가 아니라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혈당이 수년간 지속되면 혈관염증과 함께 심할경우는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 고혈당에 빠지면 환자는 의식저하와 무기력 심한 경우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운동, 식이, 약물요법과 함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가이드/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경우는 5~7% 감량만으로도 2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지방을 적게 먹고 체중관리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자신의 느낌으로 혈당을 예측하기보다는 혈당기를 구비하여 규칙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고 이를 기록하여 외래방문 시 정보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또한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 휴식과 함께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형 당뇨의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여온 생활습관이 병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적절한 체중관리 식이 운동이 가장좋은 습관이자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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