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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환

자가면역질환 다발경화증원인과 치료

by 꿈제이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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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의 정의 

 

다발 경화증은 중추신경계 어디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세포의 축삭을 감싸고 있는 수초가 벗겨지는 질환입니다. 수초가  반복적으로 벗겨지게 되는 것이 특징이며,  축삭은 보존되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망가져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중추신경계는 백색질(White matter)와 T세포에 의한 자가면역반응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으며, 주로 추체로, 소뇌로, 내측 종속, 후주 및 시신경 쪽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발 경화증은 만성질환으로 20~30대에 자주 발병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신경학적인 증상이 특징적입니다.

 

 
출처 Unsplash

 

원인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1. 환경적 요인

유럽 및 북미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적도와 떨어진 지역에서 흔하게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다발경 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2~3%뿐이지만,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증상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며, 중추신경계의 어떤 부분에 영향을 받았는지에 따라 증상이 발현됩니다. 초기 대부분의 환자들은 극심한 피로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대뇌 : 피로, 인지기능장애, 우울, 마비증상

척수 : 배뇨장애, 배변장애, 성기능장애, 감각 및 운동장애

소뇌 : 떨림, 어지러움증, 보행 및 균형감각의 장애

시신경 : 시각장애 또는 상실

뇌간 : 겹쳐 보이는 복시와 안진

 

 

진단

특징적인 검사 이상 소견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의사의 임상진단으로 진단 내려집니다. 시행하는 검사 -  MRI, 유발전위검사, 척수액 검사, 신경학적 검사, 혈액검사 등이 이루어집니다.

 

혈액검사를 시행하는 이유는 유사한 증상인 시신경척수염, 항 MOG항체 질환 등을 배제하기 위하여 이루어집니다. 혈액에서 항아 쿠아 포린-4 항체라는 자 가항제가 있으면 시신경척수염으로 분류하고, MOG항체가 있는 경우는 항 MOG항체 질환으로 분류하여 각각 다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료

급성 재발인 경우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여 재발의 주기와 증상을 완화시켜줄 뿐 완치를 시키지는 못합니다.  심한 급성 재발의 경우에는 혈장을 혈구와 분리한 후 새로운 혈장을 교환하는 혈장교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완화치료를 시행하여 줍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완치를 할 수는 없고 병의 경과를 조절하기 위해 완화치료 등이 이루어집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면역조절 제제를 사용하는 주사치료, 경구 치료, 정맥 치료 등이 이루어집니다.

 

주사치료

베타 인터페론 피하에 놓는 주사로 다양한 약제들이 있으며, 재발 빈도를 낮추는 약들입니다. 간수치가 상승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간 기능을 평가하여야 합니다.

경구 치료

재발빈도를 낮추는 약제로 핑골리모드제는 서맥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후 6시간 동안 심박수와 심전도를 모니터링합니다. 디메칠 푸마레이트는 1일 2회 복용, 테리 플루노 마이 드는 1일 1회 복용하는 재발빈도를 낮추는 약제로 부작용은 기형아 출산 위험과 탈모 등이 있습니다. 임신 계획을 하고 있다면 꼭 의사와 상의 후 다른 약제로 변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정맥주입 치료

자가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백혈구를 제거하는 약제인 알렘투주맙을 투여합니다. 강력한 재발 완화의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에 따른 심한 감염이나 자가면역 질환의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이밖에 나탈리 주 맙, 미토산트론 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면역조절 제제 사용에 따른 주의사항

약제를 사용함으로써 진행을 늦추는 것은 맞지만 완치를 하거나 이미 발생한 장애를 없애주거나 중추신경계에 발생한 손상을 회복시키지는 못합니다. 또한, 약제 등의 부작용들이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약제의 변경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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