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시의 증상과 수술

정의

 

사물을 바라볼 때 양안이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것으로, 한쪽눈이 정면을 바라볼 때 다른 쪽눈은 바깥쪽이나 위쪽 또는 아래로 돌아가는 증상을 말합니다. 사시는 소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약 2%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사물을 바라볼때 초점이 맞지 않아, 약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약시는 시력저하가 있으면서 안경교정으로도 교정이 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약시가 발생한 경우 10세 미만인 경우에 치료를 시행할 경우 가역적으로 시력이 교정될 수 있습니다. 

원인

 

미상인 경우가 많고, 원인이 밝혀진 경우는 망막이상, 선천성백내장, 굴절이상과 외상, 뇌성마비등과 같은 뇌질환 또는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관장하는 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생기게 됩니다.

밝혀진바로는 유전과는 관계가 없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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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사물을 똑바로 주시했을 때, 눈의 방향이 바깥쪽으로 치우치면 외사시, 코 쪽으로 치우치면 내사시, 아래쪽으로 치우시면 하사시라고 불립니다. 아이들은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칠판을 바라볼 때 고개를 기울여 보는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8세 이전에 발생한 경우는 사물이 두개로 보이는 증상인 복시, 약시, 망막에서 물체에 상을 맺히게 하지 못하고 황반의 주변부에서 물체의 상을 만드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영아 내사시의 경우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약시의 발생은 35~50% 정도로 보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교정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Unsplash

진단

사시의 증상을 보이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환아는 사시각 검사와 프리즘 교대가림검사등을 시행합니다. 그 외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필요시 CT나 MRI등과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력검사를 시행하여 약시등이 있는지도 확인하여야 합니다.

 

치료

영아 내사시의 경우는 만 2세 이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한번의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균적으로 약 1~3회의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영아의 경우는 수술 후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의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약시는 잘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수술 후 정기검진으로 시력저하가 있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보통 시력이 완성되는 8~10세까지 정기관찰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굴절내사시의 경우는 원시가 많이 발생하므로, 안경을 착용하면서 6~12개월 간격으로 안경처방이 적절한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비굴절내사시의 경우는 기능과 미용상의 문제가 없으면 치료없이 관찰을 하게 됩니다. 

 

활차신경(뇌신경4번)의 마비로 인한 사시는 상사근 자체의 결함 또는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생하거나, 선천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천정인경우가 40% 정도를 차지합니다.상사근 마비로 인한 사시를 앓고있는 환아는 반대쪽으로 머리를 기울이고 마비로 인해 얼굴이 비대칭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얼굴의 비대칭과 복시 심한 머리 기울임이 있다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수술후 합병증

복시가 나타날 수 있어, 가림치료를 시행하고 대부분이 좋아지고 1~3개월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는 재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과교정이나 부족교정이 있을 시도 재수술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재발이 가능하고, 빈번하므로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를 수술하였기 때문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문지를 경우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드물게 수술시 공막천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시의 건강보험 급여기준

 

사시수술의 경우 다음 같은 경우에 요양급여로 인정하며, 그 외의 시력이나 시기능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외모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수술의 경우는 비급여 대상임

-다음-

가. 10세 미만의 사시환자

나. 10세 이후의 사시 환자

-전신질환, 안와질환, 눈과 눈 주위 수술, 외상등으로 사시가 발생하여 복시와 혼란시가 있는경우

-10세 이전에 발생된 사시로 이상두위 현상이 있는 경우

다. 가~나 대상자에 대한 1차 사시교정수술로 과교정으로 인한 2차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