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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환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시신경염

by 꿈제이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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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시신경의 감염 등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탈수초(시신경 섬유를 싸고 있는 수초가 손상되어 탈락하거나 없어지는 현상)로 눈 주위의 통증과 색각 식별의 어려움 시야의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시작되는 특발성 시신경염의 경우는 발생 후, 수주 정도 경과 시 색각 저하와 시력저하 등이 상당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질환과 동반하여 발생하면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신경은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120만 개 정도의 신경섬유로 이우어져 있으나, 염증이 생기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사물을 보는 것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 시신경염은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약 50% 정도이고 어른에서는 20~40%가 양측성으로 발생합니다. 

 

 
출처 Unsplash

 

원인

시신경염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는 전체 발병 건수 대비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인이 된다고 생각되는 질환은-탈수처 성 질환(다발성 경화증, 미만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 자가면역질환(루푸스, 쇼그렌, 류머티즘 관절염 등), 감염 후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증상

환자의 90% 정도에서 눈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고정된 사물을 볼 때보다 안구를 움직일 때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빛 번짐이 심하거나 색각을 구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야결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한쪽 눈인 경우가 많고 양측인 경우는 성인의 20~40% 정도가 경험하게 됩니다.

가벼운 두통 증상을 경험할 수 있고, 안저검사를 시행하여보면 시신경 유두 종창과 발적이 있고 혼탁하게 보여 경계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또한 유두 주의 망막에 혼탁과 부종 등이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이 동반된 시신경염 환자에서는 탈수초화 된 신경으로 인해서 체온 변화에 의한 대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더운물로 목욕을 하거나 운동 등 체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시력이 나빠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우토프 징후라고 말합니다. 

서서히 며칠을 거쳐서 시력저하를 경험하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진단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환자와의 면담을 통해 안구 통증과, 시력저하 등에 대해 문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력검사, 색각검사, 시야 범위 검사, 시유 발전 위 검사, 뇌 자기 공명 검사(MRI), 검안경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시력검사 : 광각과 시력저하 등을 검사하게 됩니다.

색각검사 : 시력저하보다 색각의 저하를 환자들은 더 심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시야 범위 검사 : 시야 이상과 결손 부위를 확인합니다.

시유 발전 위 검사 : 파형 크기의 감소 지연 등이 나타납니다.

MRI : 뇌의 탈수초화 병변(다발성 경화증)등의 유무와 시신경이 두꺼워져 있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치료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일에서 수주가 지나면 자연 회복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재발의 위험성이 있어 반복 재발이 있다 보면 환자는 시신경 위축과 점차 시력의 저하를 경험하게 됩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정맥으로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정맥으로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는 경우 고용량을 사용하게 되는데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는 있지만 재발률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부작용이 많은 만큼 꼭 의사와 상담하에 모니터링을 하면서 시행하여야 합니다.

 

경과

소아의 경우는 시신경염이 발병하였다가 정상시력으로 회복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발생한 지 1~2개월 정도가 흘러야 시력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이 잦을 수 있고 반복될수록 시력 저하와 함께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신경염을 오래 앓다가 회복되게 되면, 대부분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망막동맥이 좁아지고 이차적인 시신경 위축, 시신경 유두의 경계부위가 불분명하여집니다. 

시신경 기능의 저하는 색각장애, 대비감도의 저하, 시각 유발전위 이상, 시신경 위축, 구심성 동공운동장애 등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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