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과 수술과 수술방법 회복기간

지난 2022년 11월 2일 손흥민 선수가 경기 도중 안와 바닥 골절이 발생해 수술을 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24일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는 손흥민 선수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은 안와골절과 수술 회복기간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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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은 뼈로 이부루어져 있는데, 이를 안와라고 명칭 합니다. 안와에 골절이 생기는 경우를 안와골절이라고 말하며 대부분이 외상에 의해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골절된 부위로 뼈가 뒤틀리거나 압력이 올라가게 되어 안구함몰등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안구의 운동에 제한이 생겨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발생하거나, 감각 저하, 구역 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시력저하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 외상이 있었을 때 안와 주변의 부종으로 인해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며칠이 지나 부종이 완화가 되는 시기에 진단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유용할 때도 있습니다. 외상으로 겉으로 보기엔 아무 이상이 없지만 미주신경이 자극되어 생기는 구역 구토 맥박이 빠르거나 느려지는 부정맥 등이 발생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안와골절의 진단

환자들이 주로 외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병력을 청취하고 의사의 임상 소견만으로도 진단을 시행할수 있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영상검사는 필수적입니다. 어린 소아의 경우는 특히 병력과 영상 검사 등이 골절을 진단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단순 얼굴 X-ray : 도움은 될 수 있으나, 정확한 골절을 판단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얼굴 CT : 안와골절 진단에서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어린 소아의 경우에는 영상검사에서는 골절이 판별되지 않으나, 안구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으므로 얼굴 CT와 함께 추가 검사 등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구 운동 검사 : 안구의 움직임을 검사합니다. 제한된 움직임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안구운동장애로 인한 복시 등이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얼굴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와골절의 치료

얼굴 CT등의 촬영 결과를 보고 결정을 하게 됩니다. 미세한 골절에서는 치료를 선행하기보다는 안구함몰과 복시 안구운동 제 한 등의 증상이 없을 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골절의 크기가 크고 안구함몰, 복시, 안구운동제한등의 증상이 있을 시에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안구 골절의 수술

안구 골절에 의한 응급증상 (구역, 구토) 부정맥 등이 발생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눈 주위의 부종이 빠지게 되는 1~4주 후에 수술을 계획하게 됩니다. 또한, 안구 골절의 크기가 커서 안구함몰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적절한 수술주기를 놓치게 되면 복시가 심해진다던가 안구함몰 등으로 외모상의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수술 시기에 대해 적절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수술방법은 골절된 안와를 복원하는 것으로 혹시 골절로 인한 탈출된 조직들이 있다면 원상태로 돌려놓고 삽입물을 이용하여 조직의 재이탈을 막으면서 골절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티타늄 인공뼈는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와골절의 회복기간

골절의 범위와 치료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회복기간도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수술을 진행한 경우는 수술부위가 안정화되고 섬유화되는 시기는 3~4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게 되고, 약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경화하면 90% 3개월 후를 거의 회복을 하는 시기 로보고 있습니다. 안와골절이 발생한 후 약 2개월간은 코를 풀지 않는 등 눈에 압력을 주는 행위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처음 안와를 다쳤을때는 부종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단은 의료기관에 최대한 빨리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하시는 것이 예후와 치료방향을 빨리 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