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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주의보] 해외여행 후 발열·발진? 홍역 증상부터 예방접종까지 총정리!

by 꿈제이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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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관광객을 중심으로 홍역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3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52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WHO로부터 홍역 퇴치국 인증을 받았지만, 해외 유입 사례를 통해 다시금 국내 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전체 환자 중 약 69%가 해외에서 감염되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부분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 여행 중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유입된 환자들을 통해 가정이나 병원 내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한 사례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홍역은 어떤 질병일까요?

 

홍역(Measles)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퍼지는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 확률이 90% 이상에 달합니다.

 

홍역의 잠복기는 평균 10~12일이며, 초기에는 고열과 함께 기침, 콧물, 결막염, 전신 무력감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안 점막에는 코플릭 반점이라 불리는 특징적인 흰색 반점이 생기며, 이후 발진이 귀 뒤와 이마 부위에서 시작되어 온몸으로 퍼져나갑니다. 이러한 발진은 약 7일간 지속되며, 회복되면서 구릿빛이나 갈색으로 변하고 피부가 벗겨지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단순한 피부 발진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홍역은 중이염, 폐렴, 기관지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드물게는 뇌염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12개월 미만의 영아, 임산부, 면역 저하자에게는 더욱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홍역,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MMR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입니다. 생후 12~15개월, 그리고 만 4~6세 사이에 두 차례 접종을 완료해야 면역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여행 전에는 항체 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6~11개월의 영아도 출국 전 홍역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72시간 이내에 백신을 접종하면 발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해외 여행 이후 3주 이내에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반드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자제 등의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의심 증상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나라에서는 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확진자는 격리 입원 또는 자택 격리가 필요합니다. 의료기관에서도 의료진과 직원들의 MMR 백신 접종 여부를 점검하고,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해외여행이 활발해지고 있는 시기에, 홍역은 다시 우리 일상으로 들어올 수 있는 위험한 감염병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어르신, 임신부를 위해서라도 예방 접종은 반드시 챙겨야 할 항목입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백신 접종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의료기관에 방문하세요.

마무리하며...

 

홍역은 예방 가능한 감염병입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해 정확한 정보와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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