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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주니퍼 후기 | 달라진 점 5가지

by 꿈제이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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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바뀐 점, 느낀 점


2025년형 테슬라 모델 Y 페이스리프트 버전, 코드명 '주니퍼(Juniper)'를 짧게나마 직접 시승해볼 기회가 있었다. 기존 모델 Y를 오랜 기간 탑승해온 입장에서, 이번 리뉴얼이 단순한 외관 변경을 넘어 꽤 의미 있는 개선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1. 외관 디자인 변화 – 미묘하지만 확실한 세련미


전면 범퍼와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보다 날렵하게 정돈된 느낌이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물로 마주했을 때 첫인상이 꽤 달랐다. 공기역학적 구조로 인해 전반적인 실루엣이 더 유려해졌고,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 느낌이 강화되었다.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2. 실내 개선 – 탑승자 배려가 돋보였다


실내는 더욱 정숙해졌고, 마감 소재의 질감도 향상되었다. 특히 눈에 띈 변화는 2열 탑승자를 위한 디스플레이 탑재와 LED 앰비언트 라이트였다. 주행 중 조명과 온도 조절이 훨씬 직관적으로 가능해졌고, 야간에는 분위기 연출에도 유리하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과 다르게 패들 방식 없이 통합된 조작계로 변화되어 약간의 적응이 필요했다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3. 주행감 – 여전히 부드럽고 민첩하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즉각적인 반응성은 여전했으며, 승차감은 조금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었다. 하드웨어 4.0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차선 유지와 속도 제어가 한층 더 매끄러워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고속도로에서의 안정감은 기존 모델 Y보다 확실히 한 단계 나아졌다는 느낌이다.

4. 단점이나 아쉬운 점

 

다만 모든 변화가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스티어링 조작부의 완전한 버튼 통합은 개인적으로는 다소 불편했다. 직관적인 조작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었고, 주행 중에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디스플레이 하나로 모든 기능을 다루는 구조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지점이다.

 

5. 요약 – 변화는 명확했고, 방향성은 옳았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부분 변경'이라는 표현 이상으로 많은 요소가 개선되었다. 실내외 디자인, 자율주행 성능, 편의성 전반에 걸친 개선이 이뤄졌으며, 기존 모델 Y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조금 더 고급화된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결 론


테슬라 모델 Y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인 주니퍼는 단순한 리뉴얼이 아니다. 일상 속 전기 SUV로서의 역할을 보다 완성도 있게 다듬은 버전이며, 기존 모델 Y 사용자라면 충분히 갈아탈 이유가 될 수 있다.
기존 테슬라 특유의 직관성과 기술 중심의 구성은 유지하면서도, 탑승자 경험을 확실히 개선한 방향성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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